제가 sns중독이어서 .......ㅎ 매일 인스타하는게 낙이였어요. 제 아이랑 저랑 옷맞춰입고 사진올리고 .... 다른사람들 인스타가서 사진구경하고 하트누르고....ㅎ
그러던중에 애기옷을 엄청 예쁘게 찍어 올리고 누가봐도 너무 예쁘다고 생각할만큼 애기 데일리룩이 엄청난 인스타를 봤어요. 알고보니 아동복쇼핑몰을
하던 사람이더라구요. 자기 일하면서 애기랑도 잘 놀아주고 여유로워보이는 사진들을 보고 아동복장사에 관심을 갖기시작했어요.
돈벌이가 괜찮은가? 무작정 그런사진들만보고 하기로 마음먹은거라 ....
어설프게 sns랑 스토어팜으로 시작한지 10개월쯤 됐을까 ....매출이 많은것도 아니고 저랑 아이옷사입는 정도였어요. 쉽게 생각하고 덤빈게 화근이였던건지
이런식으로 하다간 안하는것만 못할것같아서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했어요.
무작정 검색해보는데 아동복쇼핑몰이 엄청 많더라구요....ㅎ 도매문의가 가능한 쇼핑몰도 꽤 많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제일좋아보이는 곳에 문의를 해봤는데 다른데좀 알아보시고 다시 전화달라는 말을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아는게 없어서 전화를 한건데...알아보고 전화하라고 그러니까 괜히 서러웠어요.

그래도 대한민국아줌마 아니겠어요..?ㅎㅎ
괜찮다고 생각한 사이트 20군데에 다 전화를 해봤어요 ..ㅎㅎ
서비스도 조금씩다르고 가격별로 혜택도 다다르고 너무 다양해서 상담을 해도 무슨말인지 하나도 몰랐다는 ....ㅎ
고미가뭔지 낱장이니 단이니 리오더 이런말 하나도 몰랐어요 ㅠㅠㅠㅠㅠㅠ
열심히 메모하면서 상담받았는데 기억에 남는 곳 3군데 결국 선택해서 제일 저렴한 회비?내고 개인쇼핑몰을 시작했어요.
남편이....ㅎㅎ투자한만큼 언젠가는 벌거라고 화이팅해줘서 3군데 동시에 거래를 시작했죠.
혼자 뭣모르고 할때 보다는 뭔가 되는것같았는데 별차이는 느끼지못했어요. 체계적으로 도움을 받고싶었는데
사입만 대신해주는것뿐이지 다시 원점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알아봤습니다. 처음에 꽂혔던 인스타로 디엠을 보냈어요.
그 분이 다행히 친절하게 답장을 보내줬어요 ...ㅠㅠ 기린컴퍼니랑 거래를 한다고 알려주셔서 고민도안하고 저도 기린컴퍼니로 바로 갈아탔습니다.
남자사장님한테 상담받았는데 제가 물어보는거에 다 답변을 해주셨어요 ...ㅠ아동복 시장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씀해주셨고
욕심안부리고 꾸준히 하는 분들이 나중가서 잘한다면서 ....ㅠ저는 너무 초짜라 업데이트 받는 패키지로 결제해서 시작해서 허접했던 쇼핑몰도
구색갖춰서 꾸려가는 중이에요. 쇼핑몰로 돈벌고 재고생기면 우리 애기 입히면 되겠지라는 안일한생각은 이제야 버렸구요 ......
제가 또 컴맹인지라 ......ㅠ저번에 다른직원분이 전화로 다 설명해주시고 남편이 가끔 대신해주고 ㅠㅠ쉬운게 하나도없어요 ....ㅠㅠ
이세상에 쉬운일 하나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말이에요ㅠㅠㅠㅠㅠ
그래도 주문들어오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잘하고싶은 욕심도 생기는것같아요 ..ㅎㅎㅎㅎㅎ